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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5일 실시 유통관리사 2급(A형기준) 출제경향과 이의신청 문제 > 공지사항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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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협회사무국 작성일15-07-09 10:44 조회7,049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이춘길입니다.

 

-들어가며-

2015년 7월 5일 유통관리사 2회 시험에 응시한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 여러분들 그동안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동안의 고생한 대가만큼 합격자발표 일에 여러분들의 이름이 합격자명단에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총평-
 7월 5일 시험을 한마디로 말 한다면, 3급을 제외한 1급과 2급은 ‘이거 뭐지?’ ‘왜 이렇게 쉽게 냈지’ ‘다시 2010년 전으로 가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2010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의 합격생들은 40~60% 합격률에 의하여 혜택을 본 사람들 이라면, 그 이후는 합격률 10% 중 후반을 유지한 시험이었습니다. 그동안 2014년까지도 이런 기조를 유지한 시험이 바로 현재의 유통관리사시험이 됩니다. 보통 1년에 3번 보는 시험에서 2회의 시험의 난이도가 가장 쉬웠던 점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이번 시험은 다시금 유통관리사의 질적인 측면을 떨어트리는 시험이었다는 것을 부인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문제 내용도 기존의 이론을 짜깁기를 하여서 수험생들에게 최신의 유통 트렌드를 반영하거나 글로벌유통 흐름의 변화와는 상관없는 단순히 시험을 위한 이론의 열거에 지나지 않았고, 출제를 한 분이 아마도 예전(70~80년)대의 학자분(영어단어의 내용을 참고하여 유추)이 아닌가 할 정도의 구시대적인 이론의 열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시험의 평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한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의 차이는 시험을 통한(이론의 습득) 기준으로 당락이 결정되어야 하는데, 이번시험을 처음 본 사람들은 마치 기존의 유통관리사 난이도가 이정도 수준이었나를 의심하게 만들고, 열심히 공부를 한 분들 중 이번에 시험을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한 분들은 뭔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명품유통관리사 기본서를 바탕으로 준비를 한 분들은 문제 중간 중간에 나오는 문제 중 책에서 본 문제의 익숙함(차후 적중도 확인 바람)에 당황하는 것 없이 무난하게 합격을 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시험의 난이도의 쉬움은 제 기준으로 말을 하는 것이고, 명품기본서나 강의를 들은 수험생들을 기준으로 평을 하기에 동의를 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는 점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과목별 평가 A형 기준-

 

제1과목 : 유통·물류일반관리

매년 시험이 어렵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유통물류일반관리의 부분을 두고 언급을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가장 어렵게 출제된 과목이 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유통물류일반관리가 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a형 1번 문제부터가 6 시그마(6 Sigma)의 문제가 출제가 되었고, 2번과 3번이 연달아 유통관련법(法)문제가 출제가 되어, 1과목부터 문제를 푼 사람들은 머릿속에서 자신이 본 책이나 강의를 원망하기 시작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전부입니다. 14번의 단순 노동적인 계산문제가 조금 힘들었고, 17번의 (法)문제가 또다시 나와서 어려운 내용만을 생각하겠지만, 전체적인 내용이나 난이도는 중하(中下)에 속하는 편입니다.

전체적인 문제의 구성은 상적유통문제가 18문제, 물적 유통문제가 7문제가 출제가 되었지만, 회계적인 마인드를 필요로 하는 문제나, 유통과 물류의 정보를 묻는 문제가 출제가 되었고, 제가 강의 중에 항상 언급을 하는 유통관리사 시험은 과목분류가 의미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을 하면서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유통정보와의 관련성을 이번에 더욱 출제를 하여 정보의 문제 자체가 이번 시험의 전체적인 내용에서 30문제 가까이 출제가 된 점은 출제기관에서 다시금 시스템을 점검하기를 부탁합니다. 전체적으로 법문제가 3문제가 출제 되었지만, 교재의 내용으로도 충분히 커버를 할 수 있는 문제라서 앞으로도 법규의 내용을 스킵하는 내용이 아니라 개념이나 목적, 용어의 정의정도는 한 번 더 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25문항 중에서 2,3,4,5,6,7,8,9,10,11,12,13,15,16,18,19,20,22,23,24,25중에서 16~19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하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제 2과목 : 상권 분석

상권분석은 역시 무난하게 쉬웠습니다. 단지 회귀분석의 내용을 묻는 문제가 5월에 이어 연속적으로 출제가 되었고, 28번의 업태의 용어를 묻는 내용이 조금은 정답을 찾는데 아려웠을 것이며, 33번의 허프 모형은 문제자체가 워낙에 쉬워서 단순 암산으로도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직선으로 연결한 3각형의 각 변의 수직이등분선을 그었을 때 만들어지는 관측점 주위의 다각형을 말하는 티센 다각형(Thiessen polygon)문제를 제외 하고는 충분하게 풀 수 있는 문제의 배열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20문항 중에서 26,27,29,30,31,32,33,34,35,36,37,38,39,40,41,42,44,45중에서 17~19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하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제 3과목 : 유통마케팅

유통마케팅은 가장 구시대적인 문제로 열거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수험기간이 긴 분들 같은 경우에 이러한 문제를 상당수 익숙하게 느꼈을 것이고, 일단 문제자체가 쉬웠다는 것은 지문의 내용이 크지도 않고, 문제의 내용도  이 문제가 유통문제야? 마케팅 문제야? 하는 논란이 있을 정도로 전형적인 서비스의 문제가 축소되었고,  ~54번도 복수답안으로 해야 하고, 특히 63번의 문제는 역대 최악의 문제출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와 관련된 문제를 출제한다면, 스포츠의 내용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문이 열거되어야 하는데 마치 무기를 지칭하는(전혀 관련성이 없는)용어를 열거함으로 너무나 명백한 정답 고르기를 변별력이 최악의 내용이 되고, 이번에도 정답을 레일리(Reilly) 법칙 분석으로 정답으로 한 것을 보면 대학원생이 출제를 한 건가? 하는 의심도 까지 들 정도 입니다. 저도 이미 충분한 문제를 만든 경험이 있기에 어떻게 이런 문제를 만드는지 너무나도 이해가 안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개별문제를 살펴보면 25문항 중에서 46,47,48,49,50,51,52,53,54,56,57,58,59,60,61,62,
63,64,65,66,67,68,69,70중에서 18~21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합니다.


제 4과목 : 유통 정보

이번시험에서의 유통정보는 유통물류일반관리 다음으로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유통정보는 항상 언급을 하지만 어렵게 출제가 되면 거의 손도 못 댈 정도지만, 아직까지는 유통관리사시험에서는 무난하게 득점과 연결이 되는 문제가 출제 되었고 이번에도 동일하게 출제형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유통정보의 내용 중에 최근의 주요 이슈인 빅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만물인터넷(IOE), BYOD, 지식경영의 문제가 출제된 점은 상당히 노력을 한 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이러한 출제경향이 반영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점은 오직 유통시험에서만 주로 다룰 수 있는 바코드의 흐름과 이론의 문제를 등한이 하는 점은 출제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85번의 EPC문제 중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의 내용은 조금 그렇습니다. 그런 문제라면 유통관리사협회 문제도 출제를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88번의 GS1식별코드 중에서 상품식별코드는 이라고 하면서 GTIN을 선정한 것은 분명히 출제자의 오류입니다. 오히려 GTIN의 상품식별코드를 하고 GS1코드(GS1-13,GS1-8)을 언급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전체적인 질문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험은 출제자나 제 기준이 아닌 수험생(처음으로 공부하는)기준으로 문제의 배열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그 문제가 어렵던지 쉬웠던지는 나중의 문제이고, 보편타당성이 있는 문제, 누구나 동의를 할 수 있는 문제가 나와야 합니다.

 

개별문제를 살펴보면 25문항 중에서 71,72,74,75,76,77,79,78,79,80,81,82,83,84,85,86,87,88,89,90 중에서 16~18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하고, 할 수 있었던 내용이 됩니다.

 

-이의신청문제-


최근 정부의 한 관계자가 유통관리사의 질적 향상에 언급을 한 점이 있지만, 저는 그 자리에서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을 했습니다.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자격사의 권위향상은 자격증의 질적 향상이나 문제의 수준에서부터 시작을 한다고, 아마도 시행기관은 문제의 이의신청 받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민원을 최소화시키려고, 문제의 난이도를 낮추거나 이론의 여지가 있는 내용의 문제는 배제를 하거나, 기존의 검증된(이의신청이 안 된 이론)내용을 중심으로 문제를 만든다면, 결국에는 수험생들이 이런 시험을 보지 않고, 다른 새로운 자격증을 볼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5월10일의 문제에서도 수험생기준에서는 이의를 신청할 만 했고,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가 이의신청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보면,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번시험은 의외로 쉬워서 합격률이 거의 25~30%수준을 상회 한다는 측면을 보면 이의신청이 받아들이는 문제가 거의 없거나 한 두 문제의 중복을 예측해 봅니다. 물론, 시험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잘못된 문제는 수정이 되어 중복답안으로 표시를 해야 하지만, 이런 단순한 진리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많은 수험생분 들은 아실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유통물류일반관리의 20번, 도매상의 형태로 볼 수 있는 산업재유통업자(industrial distributor)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의 정답이 ④ 기술 지향적 성향보다는 마케팅 지향적 성향이 강하다. 가 틀린 것은 명확하지만, ⑤ 고객과의 관계마케팅을 중요시한다. 도 맞다고 불 수 없습니다. 관계마케팅은 기본적으로 CRM을 기준으로 한 소비재의 특징으로 합니다. 물론 산업재 고객과의 거래관계를 그런식으로 언급을 했다면 할 말이 없을 수 있지만, 기존의 사용하는 용어가 있는 것입니다. 45번, 상권과 혼용되는 다양한 유사 개념 중 하나로 상가나 시장과 같은 복수의 점포로 구성되는 상업 집단이 영향을 미치는 지리적 범위를 뜻하는 것은? ② 상세권은 상권을 말합니다. 그런데 상권을 말하는 용어는 이 것뿐만이 아니라 ④ 거래권이나  ⑤ 지지권의 내용도 간혹 사용을 합니다. 53번, 수직적 경로 구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② 유통경로 각 단계별로 독립적으로 소유 및 관리 되고 있는 기관들이 연합하는 것을 수직적 경로 구조라고 한다. 이 지문은 확실하지만, ③ 전통적 경로 구조에 비해 갈등 해소 및 의사소통 증진으로 거래비용이 감소하게 된다. 의 내용은 수직적의 특징과는 틀립니다. 이 외에도 54번 문제등이 문제가 있지만, 여기가지만 언급을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수험대책-

유통관리사시험의 특징은 한 번에 합격을 하는 비율이 무척이나 낮은 특징이 있는 시험입니다. 일부의 수험생들은 쉬웠다는 예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직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험기간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오랜 기간 공부를 하신분들도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의 유통업체중 상당수는 유통관리사자격증이 있어야 취업에 유리하고, 승진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부기업은 자격증이 없으면 승진을 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학점으로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순수하게 유통분야에 종사를 하거나 관심이 있거나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수험생들이 대다수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과정으로 흘러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격증의 내용을 잘 모르는 일부 수험생들은 영양가 없는 시험이고, 다시는 보지 않을 거라 말을 하지만, 어느 분에게는 너무나 간절한 자격증이 됩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명품기본서를 바탕으로 공부를 한 분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저자로 있어서가 아니라 그 만큼 이론에 충실 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시험을 보고서 기본서를 보거나 강의를 들은 분들 중에는 합격을 한 분들도 있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분들이 있습니다. 기본서면 충분하고, 강의까지 듣는다면 시간을 조금은 덜어주고, 합격을 빠르게 하는 과정입니다. 유통관리사 시험에서 비주류(변두리이론)문제가 몇몇 문제가 나왔다고 거기에 초점을 두고, 공부를 하거나 그렇게 된 책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오히려 주류(기본이론)문제에서는 상당부분이 문제점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매년 유통이론은 조금씩 변화를 하게 되고, 내년에도 몇 몇은 교체를 하기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신간교재에 항상 반영을 합니다. 모든 것은 수험생들의 판단입니다. 본인의 판단이 최고이고, 최선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본인에게 맞는 기본서한권이면 충분하게 합격을 할 수 있는 내용의 시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충분하게 그런 식의 문제가 출제될 것입니다. 시험은 항상 결과로 말을 합니다. 그렇기에 기본서나 강의에 실망을 한분들은 물론 동의를 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동의를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강의에서 언급을 하는 내용은 뼈대라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 중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빈출이 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를 했기에 거기에다 조금의 응용력을 기르는 식으로 준비를 하시면 합격을 위한 60점은 반드시 넘길 수 있습니다.

2015년 1회와 2회의 시험이 끝났고, 3회의 시험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내용이 시작이 되는 과정이니 수험생분들 보두 다 힘을 합쳐서 문제에 잘못이 있다면, 자신의 권리를 찾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한 문제, 한 문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여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명품유통관리사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을 해주시는 수험생분들 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결코 교재의 선택에 후회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명품이라는 말은 수험생들이 만들어준 내용이므로 앞으로도 그러한 내용에 후회 없이 더욱 최선을 다해 수험생분들의 합격을 돕는 도우미가 되겠습니다.

유통관리사공부를 하는 분들의 성공은 합격이지만, 실패는 불합격이 아니라 포기입니다.

 

                                  2015년 7월 6일 한국유통관리사협회 이춘길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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