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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협회사무국 작성일15-05-13 13:22 조회6,815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이춘길입니다.
-들어가며-
2015년 5월 10일 유통관리사 1회 시험에 응시한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 여러분들 그동안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동안의 고생한 대가만큼 합격자 발표날 여러분들의 이름이 합격자명단에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총평-
5월 10일 시험은 전체적으로 기존의 시험보다는 절대적인 문제난이도면에서는 조금은 쉬웠던 문제의 배열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시험에서는 시행기관이 이의신청을 두려워 한 나머지 문제의 정답과 아닌 지문을 명확하게 보이게 하는 특징을 보였으며, 이런 내용은 문제의 선정과정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 지문이 긴 것보다는 단답형의 지문을 배열하고, 유통에 적합한 이론보다는 경영학 원론적인 문제가 몇몇이 출제가 되어, 기존 수험서를 중심으로 공부를 한 분들은 조금은 당황스러운 측면도 있었을 것입니다. 특히 문제배열은 유통관리사 출제기준표를 기준으로 한 문제배열이라고 할 수 없이 전체 90문항의 문제배열이 과목분류의 의미도 없이, 이 문제 저 문제가 나와서 짜증나는 배열이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시험의 퀄리티를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것임을 시행기관은 분명히 명심을 해야 합니다. 특히 상권분석의 유통산업발전법은 개정을 하고, 시행을 하기도 전에 이미 출제를 했다면, 분명히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유통물류일반관리에서 유통산업발전법이 출제가 된 부분은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출제기준표에도 있으니), 동일한 법의 내용을 과목만 상권분석에 출제를 하고(상권분석에서 출제를 할 것도 무지 많은데) 더구나 2015년 4월말부터 시행(효력발생)을 하는 법의 내용을 시험문제로 출제를 한다는 것은 솔직히 왜 이런 법규가 그리 중요하냐? 고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법(사법고시나 고시의 법규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문제를 출제하는 분들도 개정을 하고, 일정기간 시행을 한 뒤에 출제를 하는 것이 수험생들을 배려한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유통관리사는 법규내용이 중심이 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어째든 전체적으로 문제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수험생들의 불만은 높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수험생들의 편리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출제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출제이론과 범위의 주류적인 내용에서 벗어나 조금은 지엽적이고, 비주류적인 곳에서 출제를 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면, 어느 정도 의도적인 출제를 한 면이 있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 책의 이론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단순히 그 교수의 주관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출제를 한다면, 앞으로는 원서까지 반영을 하여 공부를 하는 상황이 도달할 수 가 있고, 이는 수많은 수험생들의 피로감을 주는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행태에 지나지 않음을 시행기관은 거듭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매회 언급을 하지만, 시험에서는 자격증에 걸 맞는 현재의 트랜드를 반영한 가장 보편타당하고 일반화된 이론을 출제해야 합니다. 예컨대, 수험생이 매회 새로운 수험생이라고 가정을 하고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저번에는 주류이론에서 많이 냈으니, 이번시험에는 비주류이론에서 출제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기본서는 주류이론을 바탕으로 책이 쓰여져 있고, 자신들의 출제기준표에도 주류이론을 열거했기에 수험생들이 주류이론이 나올 때는 운이 좋고, 비주류이론이 나올 때는 운이 없다는 느낌을 갖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시험은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평가를 해야 하니까요.
-과목별 평가 A형 기준-
제1과목 : 유통·물류일반관리
매년 시험이 어렵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유통물류일반관리의 부분을 두고 언급을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가장 어렵게 출제된 과목이 뭐냐 하면 유통물류일반관리가 됩니다. 특히 상적유통부분이 기존의 주요출제부분에서 벗어난 부분이 많았고, 전략과 의사결정의 문제가 나와서 조금은 당황스럽게 첫 과목을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평상시 언급한 것처럼 전략적으로 2과목을 우선 풀었다면, 조금은 당황스러움이 적을 수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물적유통 부분에서는 기본서에서 많이 보았던 이론의 내용이 많이 출제가 되어, 상적유통의 부분을 조금은 상쇄할 수 있는 내용이 됩니다. 특히 의사결정의 내용의 문제가 다수 출제가 되어 출제의 흐름을 조금은 변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법 문제가 3문제(상권분석1문제 포함)가 출제가 되어서 난이도를 조금 더 어렵게 했습니다.
개별문제를 살펴보면 1번은 1년을 기준으로 한 단기자금의 조달 방법으로 단기대출, 당좌차월, 어음할인, 외상매출채권(팩토링) 담보대출을 물어보는 문제이고, 2,5번은 W이론이 정답으로 출제가 되었고, 기본서에는 X, Y이론(기존에 7번 출제)으로 준비를 한분들은 정답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25문항 중에서 4,5,7,8,9,10,11,12,13,14,15,16,17,19,20,21,22,23,24중에서 15~17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하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제 2과목 : 상권 분석
상권분석은 역시 무난하게 쉬웠습니다. 단지 회귀분석의 내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가 되었고,(26,33-지문,44-지문) 42의 성과평가 계산문제(단순계산문제), 43의 용적율을 구하는 문제가 있었고, 가장 쉬운 과목이라는 이름으로 불러도 부족함이 없었지만, 40번의 뜬금없는 문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 외에는 전혀 어렵다고 느껴지는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다. 35번은 접근성의장애요인으로 판단을 하고 접근했으면, 무난하게 풀리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31번은 체크리스트법이 정답으로 나와 있지만, CST(Customer Spotting Technique) map의 내용역시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이론의 여지가 있는 것이 됩니다.
개별문제를 살펴보면 27,28,29,30,32,33,34,35,36,37,38,39,41,44,45 문제 중에서 14~15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해야 하는 문제의 배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45번은 집심성이라고 하는 내용이 교재의 내용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제 3과목 : 유통마케팅
이번시험에서 유통마케팅은 순수하게 마케팅의 문제 자체에서 출제를 한 부분이 특징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유통물류일반관리의 내용과 혼합을 하여 출제를 하여서 오히려 마케팅이라는 부분보다는 순수한 유통문제가 많이 출제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회계적인 문제도 배제를 하여,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단순한 기본서의 내용만을 보더라도 충분하게 원하는 점수 이상을 맞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49의 경로성과 평가기준을 묻는 문제와 54의 척도 양끝에 상반된 수식어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응답자의 평가를 측정하는 어의차이 척도문제나 65의 표지(Sign)와 그래픽을 소품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포레이아웃의 문제를 제외하면, 평범하게 이론의 난이도를 보이는 문제의 배열이 되었습니다.
개별문제를 살펴보면 25문항 중에서 46,47,48,50,51,52,53,55,56,57,58,59,60,61,62,63,64,66,67,68,69,70중에서 18~21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합니다.
제 4과목 : 유통 정보
유통정보는 항상 언급을 하지만 어렵게 출제가 되면 거의 손도 못 댈 정도지만, 아직까지는 유통관리사시험에서는 무난하게 득점과 연결이 되는 문제가 출제 되었고 이번에도 동일하게 출제형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전혀 새로운 이론의 출제는 보이지 않았고, 기존의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가 되었고, 오히려 추억의 문제들(전통적상거래와 전자상거래의 비교-71,79,81)의 출제되었으며, 그나마 78의 유비쿼터스(Ubiquitous)정신의 5Any, 87의 국가의 구매를 담당하는 나라장터, 88의 사물인터넷정도가 조금은 신선했지만, 그런 내용은 별로 득점을 올리는 것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특히 80번은 10초문제이고, 86번의 정답이 왜 978이 아닌이유는 ISBN이 아니라 ISSN이므로 정기간행물인 977을 선택해야 합니다. S가 바로 Serial이기 때문이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개별문제를 살펴보면 25문항 중에서 71,72,73,74,75,76,77,79,80,81,82,83,84,85,86,87,89,90 중에서 14~16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하고, 할 수 있었던 내용이 됩니다.
-이의신청문제-
항상 저는 유통관리사자격증의 질적향상은 문제의 퀄리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저의 소망은 소박합니다. 유통관리사 시험에서 단 한번이라도 논란이 없고, 이의신청이 적으며, 중복 답안이나 모두정답이 없는 그런 시험문제가 출제되기를 바라는 아주 소박한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할 수 있고, 그런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시험을 보고 문제를 하나씩 하나씩 이론과 기존의 출제의 내용을 명확하게 분석을 하고 있지만, 이번시험에서는 모두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수험생들의 이의신청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제의 정답성을 명확하게 하였고, 논란의 내용을 미리 차단하는 이론을 배열하였습니다. 이런 문제가 반드시 좋고, 깔금하다는 문제구성은 아닙니다. 문제를 보면 어떤 내용을 묻고, 어던지식을 갖추어야 전문가인징를 파악하는 것이 시험으로 자격을 부여하는 것인데, 단순히 논란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문제선정을 한 내용이 다른 회차의 시험문제보다 더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시험문제를 보면 출제자의 주관성이 있는 내용도 충분히 있습니다. 물론 이런내용의 판단은 제가 수험생의 입장에서 서있기에 판단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유통물류일반관리의 3번의 Oliver Eaton Williamson(2009 Nobel Memorial Prize in Economic Sciences) 시장과 위계(Markets and Hierarchies)에서 문제에서 조직적 측면이 위계적조직의 내용이면 논란의 문제이고, 9번의 고저(high-low)가격결정 전략에서 상대적으로 EDLP전략이라면 이론적으로 광고비측면에서 할인점(EDLP)이 백화점(high-low) 보다 더 광고비를 들어갔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이론적인 측면에서는 high-low가 더 광고비가 든다는 측면이 이론적인 내용이지만, 실제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도 있다는 말입니다. 단순이 일간신문지의 지면광고비만 2014년 기준으로 비교를 해도 알 것입니다.21번의 단위적재시스템(Unit Load System)의 단점에 해당하는 것은? 인데
② 넓은 통로를 갖춘 큰 창고가 필요하다.의 내용은 단점이 아닙니다. 24번의 채찍효과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옳은 것은? 인데 ④ 공급사슬상의 수요 및 재고정보 공유가 옳은 것은 맞지만, ⑤ 각 유통단계별 개별적 수요예측을 하면 채찍효과를 어느정도는 극복이 가능 하므로 문제의 ‘~가장 옳은 것은?’이라는 말이 없으므로 고려를 해야 합니다. 31번은 위에서 언급을 한 것과 같습니다. 65번의 점포레이아웃관리의 영역에 해당되지 않은 것은? ③ 표지(Sign)와 그래픽을 소품으로 사용하는 것도 내부적인 레이아웃에서는 가능 합니다. 물론 다른 지문에 비하면 해당되지 않습니다. 68.인터넷소매업체의 구색계획에 대한 내용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④오프라인 소매업과는 달리 취급품목에 대한 안전재고 수준을 높여야 한다. 인데 오프라인은 매장의 물리적인 특징으로 인해 재고보유에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온라인은 거래가 온라인상에서 수행하므로 매장면적보다는 재고를 보유하는 면적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수험대책-
유통관리사시험의 특징은 한 번에 합격을 하는 비율이 무척이나 낮은 특징이 있는 시험입니다. 일부의 수험생들은 쉬웠다는 예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직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험기간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오랜기간동안 공부를 하신분들도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의 유통업체중 상당수는 유통관리사자격증이 있어야 취업에 유리하고, 승진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격증이 없으면 승진을 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지지 않습니다.예전처럼 학점으로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순수하게 유통분야에 종사를 하거나 관심이 있거나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수험생들이 대다수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과정으로 흘러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격증의 내용을 잘 모르는 일부 수험생들은 영양가 없는 시험이고, 다시는 보지 않을 거라 말을 하지만, 어느 분에게는 너무나 간절한 자격증이 됩니다.
이번시험을 보고서 기본서를 보거나 강의를 들은 분들 중에는 합격을 한 분들도 있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분들이 있습니다. 다시준비를 하는 분들은 고민을 하겠죠. 무엇으로 공부를 하느냐? 인데요. 기본서면 충분하고, 강의까지 듣는다면 시간을 조금은 덜어주고, 합격을 빠르게 하는 과정입니다. 유통관리사 시험에서 비주류(변두리이론)문제가 몇몇 문제가 나왔다고 거기에 초점을 두고, 공부를 하거나 그렇게 된 책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오히려 주류(기본이론)문제에서는 상당부분이 문제점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매년 유통이론은 조금씩 변화를 하게 되고, 내년에도 몇몇은 교체를 하기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신간교재에 항상 반영을 합니다. 모든 것은 수험생들의 판단입니다. 본인의 판단이 최고이고, 최선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기본서한권이면 충분하게 합격을 할 수 있는 내용의 시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충분하게 그런 식의 문제가 출제될 것입니다. 시험은 항상 결과로 말을 합니다. 그렇기에 기본서나 강의에 실망을 한분들은 물론 동의를 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동의를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강의에서 언급을 하는 내용은 뼈대라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 중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빈출이 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를 했기에 거기에다 조금의 응용력을 기르는 식으로 준비를 하시면 합격을 위한 60점은 반드시 넘길 수있습니다.
2015년 1회 시험이 끝났고, 2회와 3회의 시험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내용이 시작이 되는 과정이니 수험생분들 보두 다 힘을 합쳐서 문제에 잘못이 있다면, 자신의 권리를 찾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한 문제, 한 문제를 다시한번 점검하여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명품유통관리사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을 해주시는 수험생분들 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결코 교재의 선택에 후회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명품이라는 말은 수험생들이 만들어준 내용이므로 앞으로도 그러한 내용에 후회 없이 더욱 최선을 다해 수험생분들의 합격을 돕는 도우미가 되겠습니다.
유통관리사공부를 하는 분들의 성공은 합격이지만, 실패는 불합격이 아니라 포기입니다.
2015년 5월 10일 한국유통관리사협회 이춘길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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