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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6일 유통관리사 출제경향과 이의신청 > 공지사항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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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협회사무국 작성일14-11-20 12:26 조회6,612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이춘길입니다.
 
-들어가며-
      
2014년 11월 16일 유통관리사 2회 시험에 응시한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 여러분들 그동안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동안의 고생한 대가만큼 합격자 발표날 여러분들의 이름이 합격자명단에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솔직히 유통관리사와 관련을 맺으면서 대한민국의 산업통상위 소속 국회의원이나 보좌관, 주관부서인 정부나 시행기관인 상공회의소, 신문사나 방송국의 기자나 PD, 작가 등 수많은 사람들과 새롭게 알기도 하고, 유통관련 대학원이나 대학교의 교수님들과 커뮤니티를 하면서 시험의 질적 우수함과 자격증의 퀄리티를 위해 이야기도 하고, 다른 나라의 유사자격증과 비교도 하면서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자부를 합니다. 유통관리사의 질적 향상은 무엇인가? 라는 명제는 시험의 공정성과 타당성, 업무와 관련트렌드를 반영하는 이론의 적합성에서부터 시장을 해야 합니다. 즉, 시작은 유통관리사라는 시험의 퀄리티에서부터 시작을 하는데 우리는 아직도 여기에서부터 10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총평-


11월 16일 시험은 전체적으로 7월의 시험보다는 절대적인 문제난이도면에서는 조금은 쉬웠던 문제의 배열이었습니다. 하지만 유통정보의 문제선정의 타당성결여와 유통·물류일반관리와 유통마케팅에서의 주류문제보다는 비주류문제가 상당부분 출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관련성이 부족한 팩토링(4), 회색시장(13,69), 규모의 경제(25), 공간균배이론(36), 캐즘(70), 롱테일법칙(77), 글로벌 반환 가능한 자산 식별자(GRAI)(82), 매시업(Mashup)(89) 이러한 이론은 굳이 유통과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그 외에도 전체 90문제중에 20문제정도는 과연 이런문제가 유통의 주류이론도 아닌데, 왜? 이런문제를 언급했는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책을 쓴다면 분명히 현재의 책 두배의 페이지를 넘어서는 백과사전과 같은 기본서가 나와야만 하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출제는 단순히 문제를 위한 문제를 출제하였고, 출제자가 다양한 이론서에서 출제를 했기보다는 특정한 이론에 편중된 문제가 많이 출제가 되었고, 오래된 낡은 이론을 바탕으로한 출제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출제이론과 범위의 주류적인 내용에서 벗어나 조금은 지엽적이고, 비주류적인 곳에서 출제를 한 것으로 보면, 어느정도 의도적인 출제를 한 면이 있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 책의 이론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단순히 그 교수의 주관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출제를 한다면, 앞으로는 원서까지 반영을 하여 공부를 하는 상황이 도달할 수 가 있고, 이는 수많은 수험생들의 피로감을 주는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행태에 지나지 않음을 시행기관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시험에서는 가장 보편타당하고 일반화된 이론을 출제해야 합니다. 예컨대, 수험생이 매회 새로운 수험생이라고 가정을 하고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저번에는 주류이론에서 많이 냈으니, 이번시험에는 비주류이론에서 출제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기본서는 주류이론을 바탕으로 책이 쓰여져 있고, 자신들의 출제기준표에도 주류이론을 열거했기에 수험생들이 주류이론이 나올 때는 운이 좋고, 비주류이론이 나올 때는 운이 없다는 느낌을 갖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시험은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평가를 해야 하니까요.
 
-과목별 평가 A형 기준-
 
제1과목 : 유통·물류일반관리
 
이번에는 유통·물류일반관리가 상대적으로 조금은 쉬웠지만, 원래는 가장 어려운 과목이 됩니다. 유통관리사 시험이 어렵다는 것은 유통·물류일반관리의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도 그 점을 명심하고 준비를 하면 좀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는 기본적인 유통이론보다는 창고에 쳐 박혀 있는 골동품 책을 참고삼아 문제를 출제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유통을 문제화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데 하구한날‘이제 낼만한 문제는 다 냈다, 더 이상 문제 낼 것이 없다’는 식의유치원 꼬맹이 같은 투정은 그만 좀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시험에서 이과목이 어렵지가 않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번에는 유통전략을 묻는 문제가 비중이 조금 높았고, 물류와 법규도 무난하게 출제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 회계적인 이론문제가 2문제가 출제가 되어 평상시 준비를 하지 않은 분들은 조금은 당황스럽게 접근을 할 수 있었겠지요.

개별문제를 살펴보면 1번은 대리이론, 2번은 7월 문제처럼 EOQ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기본서에도 있었고, 25문항 중에서 1,2,3,5,6,7,8,9,10,11,12,14,15,16,18,20,21,22,25중에서 15~17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하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제 2과목 : 상권 분석
 
상권분석은 4,7월보다는 쉬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이론의 편중현상이 지나쳤습니다. 레일리문제가 무려 3문제나 나왔어요(26,27,44) 이런 식의 내용을 보았을시 출제자 자신이 아는 것은 내고, 모르는 것은 못 내거나 잘못내기에(37) 그 수준을 어느 정도 유추가능 합니다. 그런데 단지 기본서의 내용은 노면독립입지가 자유입지(32번), 상권의 계층적구조인 지역-지구-개별점포(지점)을 지역-지구-부지(38번)이라는 것만 알았으면 거의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계산문제인 허프의 37번, 레일리의 44번은 강의를 들은 사람은 쉽게 풀었을 문제이구요. 단지, 허프의 37번은 황당하게 문제를 출제 했더군요. 허프모형은 모수가 거리나 면적이 1이므로 정답이 4에 가까운데, 그곳에서는 1로 했고, 어째든 출제의 오류이므로 모두정답으로 해야 합니다. 만약 이 문제를 정정 하지 않으면, 그동안 4월 7월에 허프계산문제로 인해 탈락을 한 수험생들은 합격을 시켜야하고, 시간적인 비용과 정신적인 비용에 해당하는 민사소송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별문제를 살펴보면 20문제 중에서 17~20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해야 하는 문제의 배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지난 구시대의 이론들이 몇몇 군데에서 출제가 되었지만, 내용적인 문제풀이에는 크게 영향은 없었습니다.
 
 
제 3과목 : 유통마케팅
 
유통마케팅은 문제 자체를 유통물류일반관리의 내용과 혼합을 하여 출제를 하여서 오히려 마케팅이라는 부분보다는 순수한 유통문제가 많이 출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판매와 관련된 내용을 몇몇 문제 언급을 했고, 55번은 뭔가 문제가 이상해도 하도 이상해서‘이 문제를 출제한 의도가 뭘까?’라고 고민을 하다가 ‘의도는 무슨~’고민을 한 흔적도 찾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을 했습니다. 56번은 더 황당하게 하는 문제더군요. 출제자가 유통을 아는 사람일까? 유통관리사라는 자격증을 알기나 할까? 별별 생각을 다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결론은 ‘진짜 문제 쉽게 낸다.’ 물론 이런 생각은 ...67, 68, 69, 70번으로 갈수록 참담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유통마케팅에서 낼 주류문제가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런데 굳이 이러한 문제를 출제를 한 출제자의 생각은 뭘까? 결론은 문제를 참 지저분하게 출제를 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 어재든 수험생 입장이기에 수험생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개별문제를 살펴보면 25문항 중에서 46,47,48,50,52,53,54,57,58,59,60,61,62,63,65,66중에서 15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합니다.
 
제 4과목 : 유통 정보

유통정보는 4,7 월에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더니 이번시험에서도 분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개별문제의 적합성이 논란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난이도 측면에서 문제출제의 적합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제된 것 중에 절반이상은 유통정보라기 보다는 정보와 관련된 용어라고 밖에는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오직 유통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바코드 같은 경우는 한문제 밖에는 출제가 되지를 않았고, 출제를 안 한 것인지 못한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못햇을 것 같기는 하지만, 정보 분석사에서 나오는 것을 그냥 문제화하여 출제를 한 것은 출제자가 전혀 고민을 하지 않은 흔적이 나타납니다. 특히 유일하게 반복되었던 88번 문제는 이미 2011년 11월 6일 90번에서 나온 문제인데, 지문만 하나 추가를 해서 이번에도 동일하게 출제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경로최적화도 정답이 되지 않느냐? 라는 이의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것입니다.
 
개별문제를 살펴보면 25문항 중에서 71,72,73,75,76,77,78,79,80,81,83,85,87,90 중에서 12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합니다. 이유는 위에 언급한 내용은 명품기본서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의신청문제-
 
이번에도 저의 소망은 소박합니다. 유통관리사 시험에서 단 한번이라도 논란이 없고, 이의신청이 적으며, 중복 답안이나 모두정답이 없는 그런 시험문제가 출제되기를 바라는 아주 소박한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할 수 있고, 그런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유통물류일반관리의 11번(아웃소싱을 한다고, 규모의 경제효과나 혁신적인 기술혜택이 불명확, 특히 25번 문제와 비교시 정답가능성이 낮음), 상권분석은 37번(이 문제는 수험생 모두 이의신청으로 모두정답을 획득해야 함, 수정 레일리법칙이 ‘매장면적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인데 문제에서는 어디에서도 언급이 없음)을 들 수 있습니다. 유통마케팅은 55번(정답의 선정이 주관적임), 56번(모두정답이 될 수 있음)으로 보입니다. 유통정보는 74번(업무가치 기준을 너무 좁게 평가함), 88번 (기존출제경향의 내용의 반복이지만 경로최적화의미도 있음-이 문제는 기존의 이의신청인데 받아주지 않음)이런 문제에서 최소2~3문제 이상은 시행기관이 받아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4,7월의 이의신청 문제를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그냥 지나간 것을 보더라도 수험생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것은 시비를 걸고, 자격증의 가치를 낮추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관리사와 관련된 내용을 명확히 정의하며, 열심히 한 수험생들의 노력을 결과로 연결하고, 자격증의 질적 향상을 위한 것이기에 이의신청을 하는 수험생들은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차갑고 냉정한 이성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의 수험대책-
 
유통관리사시험의 특징은 한 번에 합격을 하는 비율이 무척이나 낮은 특징이 있는 시험입니다. 일부의 수험생들은 쉬웠다는 예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직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험기간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오랜기간동안 공부를 하신분들도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의 유통업체중 상당수는 유통관리사자격증이 있어야 취업에 유리하고, 승진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격증이 없으면 승진을 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지지 않습니다.예전처럼 학점으로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순수하게 유통분야에 종사를 하거나 관심이 있거나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수험생들이 대다수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과정으로 흘러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격증의 내용을 잘 모르는 일부 수험생들은 영양가 없는 시험이고, 다시는 보지 않을 거라 말을 하지만, 어느 분에게는 너무나 간절한 자격증이 됩니다.
 
이번시험을 보고서 기본서를 보거나 강의를 들은 분들 중에는 합격을 한 분들도 있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분들이 있습니다. 다시준비를 하는 분들은 고민을 하겠죠. 무엇으로 공부를 하느냐? 인데요. 기본서면 충분하고, 강의까지 듣는다면 시간을 조금은 덜어주고, 합격을 빠르게 하는 과정입니다. 유통관리사 시험에서 비주류(변두리이론)문제가 몇몇 문제가 나왔다고 거기에 초점을 두고, 공부를 하거나 그렇게 된 책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오히려 주류(기본이론)문제에서는 상당부분이 문제점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매년 유통이론은 조금씩 변화를 하게 되고, 내년에도 몇몇은 교체를 하기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신간교재에 항상 반영을 합니다. 모든 것은 수험생들의 판단입니다. 본인의 판단이 최고이고, 최선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기본서한권이면 충분하게 합격을 할 수 있는 내용의 시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충분하게 그런 식의 문제가 출제될 것입니다. 시험은 항상 결과로 말을 합니다. 그렇기에 기본서나 강의에 실망을 한분들은 물론 동의를 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동의를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강의에서 언급을 하는 내용은 뼈대라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 중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빈출이 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를 했기에 거기에다 조금의 응용력을 기르는 식으로 준비를 하시면 합격을 위한 60점은 반드시 넘길 수있습니다.
 
    
2014년 시험은 끝났지만, 이제 새로운 내용이 시작이 되는 과정이니 수험생분들 보두 다 힘을 합쳐서 문제에 잘못이 있다면, 자신의 권리를 찾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한 문제, 한 문제를 다시한번 점검하여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명품유통관리사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을 해주시는 수험생분들 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결코 교재의 선택에 후회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강의시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을 합니다. 여러분들은 저를 버릴 수 있어도 저는 여러분을 버릴 수 없습니다 라고, 역시 그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유통관리사공부를 하는 분들의 성공은 합격이지만, 실패는 불합격이 아니라 포기입니다.
 
                                       2014년 11월 17일 한국유통관리사협회 이춘길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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